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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내 손의 경제만들기

온라인 쇼핑몰 창업 비용 현실적인 이야기

by 먹고 운동하고 명상하라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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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대표적인 저자본 ( 소자본 ) 사업유형입니다.
꼼꼼하신 분은 그 '저'자본의 대략적인 금액도 알고 싶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1. 이커머스 창업이 왜 저자본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2. 사업비용에 대한 오해 (꼭 알고 가야하는 현실) 그리고 
3. 금액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준비하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현실 알고 시작하기!

 

1. 소자본 으로 소문난 이유

‘50만 원으로 시작했어요. ‘,’100만 원으로 시작했어요’

아마도 여러분을 쇼핑몰로 눈을 돌리게 만든 이런 종류의 제목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는 어떨까요? 여기서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50만 원 또는 100만 원이 아니라 쇼핑몰은 3~15만 원 이내로 가능합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통신판매업 신고증(면허세)만 내면 바로 쇼핑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단,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과 같이 특정 카테고리에 따라 필수 교육 이수와 해당 영업등록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만 추가 금액이 약 10만원 내외로 듭니다. 한국은 창업이 쉬운 나라 세계 5위 안에 들어갑니다.

 

쇼핑몰은 회원가입만으로 온라인에 가게가 세워지고, 인테리어도 무료이고 지점도 마음대로 낼 수 있습니다. 재고도 미리 둘 필요도 없고 설령 폐업했다고 해도 닫으면 그만입니다. 24시간 운영해도 인건비나 전기세 등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문이 한 순간에 몰린다고 해서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창업은 시작을 하려면 공간 임대하고 임대료, 인테리어비, 시설 운용비, 부자재,상품, 원상복구비(폐업 시) 따위의 목돈이 들어갑니다.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면 인건비에 전기, 수도세 등 운영비가 추가가 돼죠. 특정 시간에 몰린다고 하면 또 인건비 들거나 수용 못하면 매출 기회 손실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오프라인에 비하여 온라인 쇼핑몰은 압도적으로 저자본으로 시작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오프라인사업을 고민하셨던 분이라면 온라인 쇼핑몰의 비용은 정말 미미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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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임대 비용 없음 (추후 사무실 비용 정도) 보증금, 권리금, 월세있음
인테리어비 비용 없음 욕심에 따라 천차만별
인건비 24시간 365일 운영해도 혼자 가능
물론 추후 직원이 필요한 시점이 오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필요한 인력수가 적음
직원 채용의 필요시기가 빠름
관리비 컴퓨터, 업무공간 전기세, 인터넷비 정도 매달 수도, 전기, 기타임대료
분점 혼자서도 몇 십개 몰 운영 가능 위와 같은 배용이 분점 수 만큼 늘어남
폐점 없음 원상복구비, 처분비

 

 

 

 

 

 

2. 비용에 대한 오해, 착각 (잘못된 소문) 

위  내용처럼 저자본인 것은 맞습니다만

, 준비면에서 드는 비용이 오프라인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작다는 것이지,

쇼핑몰 운영도 저자본인 것은 아닙니다.

쇼핑몰도 사업이기 때문에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50만 원으로 시작했어요’에 낚이지 마세요!

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50만 원으로 창업했다는 말 뒤에 숨겨진 것은 

‘대출은 이~~만큼 했어요.’입니다.

 

쇼핑몰을 창업한다는 것은 가게만 낸다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을 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운영이 되어야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본금이 없으면 돈을 빌리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또한 판매가 잘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만 여러분은 판매를 안 하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니까 이 현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심지어 초기 사업이면 매출 기록이 없어서 은행 대출받기 더 어렵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 투잡이라면 그나마 대출받기 유리하지만 개인사업자는 어렵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고이자로 빠집니다. 최근 급증한 쇼핑몰 사업자들이 이 같은 어려움에 빠지자 매출 채권을 기반한 서비스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 상품이 일반 대출보다는 상당 부분 부채 리스크를 낮추고 부담도 개선시키기 때문에 다른 포스트에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너무 소액이면 빠른 시간 내에 자금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3. 금액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준비하면 되는지

 

2가지의 기준으로 자본금을 설정하기를 권장 드립니다.

첫째, 최소 6개월 동안 매출이 없을 때에도 생활이 가능하고 쇼핑몰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인 생활비 별로 다를 것입니다. 한번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기준을 세웠느냐하면 쇼핑몰을 오픈하자마자 물건 팔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팔리더라도 여러분이 원하는 수입이 안정적으로 계속 지속되기 쉽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인플루언서라면 가능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여러분이 노하우를 쌓고 쇼핑몰로 사람들이 모여들게 만드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인터넷에서 물건 살 때, 판매량과 상품평을 보고 결정하실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을 뒤집기만 하면 됩니다. 판매량과 구매평이 쌓여야 합니다. 아직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등록하면 바로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산업혁명 때 면직물이나, 코로나 초기 마스크같은 경우에나 있는 일입니다. 상당히 쇼핑몰에 공을 들여야 하고 여기에는 시간과 비용이라는 것이 듭니다. 돈을 벌어다 줄 어엿한 가게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자본이 없으면 이 과정을 애초에 견딜 수가 없습니다. 쇼핑몰 시작한다고 한걸음 내딛고 도로 제자리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도 난 버텨낼 수 있어?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시면 됩니다. 

결국은 이 싸움에서는 강한 의지와 정신력이 관건입니다. 몰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는 굳건한 마음이 준비되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쇼핑몰 창업자들은 3~4개월 이내에 쉽게 마음이 흔들리고 포기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흔들림에 가장 큰 원인은 현금흐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노파심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두 세 달 비용만 쓰고 무 로 돌아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번 심사숙고할 시간과 계기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참고기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째, 현실적으로 원하는 매출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매출입니다. 

바로 몇 억을 말씀하시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그건 로또입니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흔치 않습니다. 순 수익으로 최소 이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선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준하는 매출을 자본금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왜 그럴까요? 쇼핑몰은 단번에 크지 않고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모습은 이것일 것입니다.

매달 차곡차곡 쌓이는 순이익이 생기는 것. 즉, 안정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 전에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성장기입니다.

 

1월에 만약 1000만원어치 물건을 사서 1500만원의 매출이 났습니다. 순수익은 500만원입니다.

2월에는 더 성장에서 2250만원의 매출이 났습니다. 물건을 1500만원어치 사야합니다. 순수익을 포함한 전달 매출을 모두 매입으로 써야합니다. 

 

성장기에는 안정기가 될 때까지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왜? 매출이 이렇게 커졌는데 내게 남은 돈이 없지? 라는 생각을 하는 쇼핑몰 사업자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비용이 순매입만 있으면 좋으련만, 광고비 같이 성장에 필요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만약에 여유자금이 없어서 생활비로도 써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앞서 말한 돈을 빌리는 것을 생각하거나, 물건을 살 수 없어서 판매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게 됩니다.

성장이 멈추는 것이지요.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조차도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바로 수익나지 않습니다.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순이익이 쌓이는 단계로 가기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합니다.우리가 그 동안 보아왔는 뉴스들을 잘 떠올려보십시오.

 

 

쇼핑몰이 돈이 적게 든다던데,, 나도 해볼까?

저자본창업이라고 하던데 정확히 얼마가 필요할까? 

정말 50만원으로 월 몇 천을 번다고? 

이런 생각을 해보셨다면 다음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마무리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에 비하여 시작할 때 압도적으로 낮은 비용이 든다. 

(2) 그러나 성장을 멈추거나 성장성 자금난에 허덕이지 않으려면 일정 자본금은 가지고 시작해야합니다.

(3) 자본금의 규모는 대략 자신이 벌고 싶은 매출수준 또는 6개월간 수익 없이 버틸 수 있는 정도의 규모로 산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럼, 적어도 해야할 것들은 하지도 못하거나 초창기 돈만 쓰고 포기하는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경험상, 이것은 진입자가 100명이면 3개월~6개월 이내에 경쟁자 80명을 제치는 것과 맞먹는다고 감히 말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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