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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건강하기

기억력의 음식, 강황 그 핵심성분

by 먹고 운동하고 명상하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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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그리고 커큐민이 무엇일까

 

우리에게 커리의 재료로 익숙한 강황의 영어이름은 Turmeric 입니다. 이것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영양성분으로 알려져있고 역사가 깊은 향신료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인 커리의 노란색을 띄게 하는 성분이며 인도에서는 수 천년 간 약이자 향신료로 섭취되고 활용되어왔습니다. 이제는 인도의 전통 민간요법을 넘어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양식품, 영양성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에서 다양한 각도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며 신뢰할만한 의학적인 근거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황에는 여러가지 활성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커큐민 (Curcumin)이라는 활성성분입니다.

놀라운 점은 강황 안의 커큐민 함량이 겨우 3%인데 아주 강력한 항산화, 항염작용에 기여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식사로서의 커리를 넘어 이 것의 존재를 알고 관련 영양보조식품이나 가공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 것이 왜 유명한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먹으면 도움이 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과 3가지

염증

우리는 항염이라는단어를 많이 듣습니다. 각종 염증질환과 싸우거나 예방하기 위해 항염식품이나 영양보조식품 의약품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염증이라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놀랍게도 이것은 편견입니다. 왜냐하면 염증 자체는 면역기능의 일환으로 세균과 싸우고 건강을 복구하는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있다는 것은 건강하게 몸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항염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바로 과유불급

즉 과한 염증때문입니다. 염증이 만성으로 바뀌게 되면 세균만이 아닌 조직을 파괴하여 질병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염증이 만성이 되는 것을 막고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적정수준이 넘어서는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반대작용인 항염식품 찾게되는 것입니다.

 

바로 커큐민이 대표적인 항염식품입니다.

염증으로 인한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무릎 관절 염증인데 여기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항염증 약을 먹는 것보다 이 것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유명해진 진짜 이유

항염효과는 무척 중요한 장점입니다. 그러나 커큐민이 유명해진 데에는 항염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두뇌에 좋은 음식으로 커리를 이야기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유명해진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린이 이후에는 뇌가 분화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정부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가 발견된 이후부터입니다. 이 것은 뉴런의 수명을 늘리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기억과 학습에 기여합니다.  알츠하이머를 포함하여 흔히 알고 있는 뇌 관련 질병은 바로 이  BDNF의 감소과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BDNF의 발견은 큰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이 BDNF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심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은 아직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으나 BDNF의 발견의 가치가 워낙 크고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에이징

종합해보면 커큐민은 젊음을 위한 식품입니다. 

앞서 말한 항염을 통한 신체건강, BDNF 증가에 기여하여 얻는 기억력, 그리고 항산화

나이가 들면 염증으로 관절이 쇠약해지고 활성산소로 세포가 늙어 피부와 조직이 노화되고 뇌기능이 떨어집니다.

이에 역행하는 것이라면 아주 작은 역할도 소중할 것입니다. 항산화, 항염, 기억력에 기여하는 것들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커큐민의 신체 기여활동이 모두 여기에 속하니 천천히 늙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노화가 진행되도록 돕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할까?

초반에 언급했듯이 커큐민은 강황의 3%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리로는 충분히 섭취된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건강보조식품으로 보충하는 추세입니다. 아쉬운 점은 신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팁이 있습니다. 바로 블랙페퍼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이 자연성분이 커큐민의 흡수율을 20배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리를 먹는다면 블랙페퍼를 함께 섭취하거나 영야보조식품으로 섭취한다면 블랙페퍼가 함께 함유되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추가적으로 이것은 지방을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한국 고깃집에서 삼겹살과 함께 강황가루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 데 이것은 아주 좋은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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